유성 및 유성우 현상은 소행성이나 혜성의 잔해물들이 지구 대기권의 마찰로 인해 빛을 내는 현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천문 현상이지만, 빛을 발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제대로 관측하려면 어두운 장소로 이동하여 밤하늘을 관측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유성
"유성"(流星, Meteor)은 별똥별이라고도 하며, 소행성이나 혜성의 잔해물이 태양의 중력으로 끌려와 지구 대기권의 공기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빛을 내는 아름다운 천문 현상입니다. 하루에도 많이 나타나는 편이며, 크기가 클수록 밝고 오랫동안 빛나고 작을수록 약하고 짧게 빛을 내게 됩니다.
Q 빛을 발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유성은 지구의 대기로 진입하면서 고열과 압력에 의해 금방 소멸되기 때문에 빛을 발하는 시간은 1초 미만~수 초에 불과합니다.
Q 유성과 운석의 차이는?
유성은 지구의 대기 중에서 공기와의 마찰에 의해 빛을 내는 현상이며, 유성 중에서도 지구 대기권에서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지구 표면에 떨어진 암석을 운석이라고 합니다.
2. 유성우
"유성우"란 다수의 유성이 마치 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을 말합니다. 유성과 마찬가지로 혜성이나 소행성들의 잔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수많은 잔해물이 지구의 궤도상에 남아 있다가 지구가 주기적으로 혜성이나 소행성들이 지나간 자리를 지나가게 되면 그곳의 수많은 잔해물들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떨어지게 되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게 됩니다.
유성우의 이름은 일반적으로 복사점이 위치하는 영역의 별자리 이름을 따서 그 이름이 정해집니다. 예를 들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별자리 위치에서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페르세우스자리, 쌍둥이자리가 있습니다.
- 사분의자리: 매년 1월 초에 관측할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 중 손잡이 부분 근처를 중심으로 관측하면 더 높은 확률로 볼 수 있으며, 극대기는 1월 3일에서 4일 사이입니다.
- 페르세우스자리: 매년 7월 중순에서 8월 말 사이에 볼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방사점이 나오므로, 이 구역을 중심으로 관측하면 더 높은 확률로 볼 수 있습니다. 극대기는 8월 11일에서 13일 사이입니다.
- 쌍둥이자리: 매년 12월 초에서 중순까지 볼 수 있는 유성우입니다. 쌍둥이자리에서 방사점이 나오므로, 이 구역을 중심으로 관측하면 더 높은 확률로 볼 수 있습니다. 극대기는 12월 13일에서 14일 사이입니다.
3. 관측 방법
유성 및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사전에 유성우가 많은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천문학 관련 기관이나 뉴스 등을 참고하면 날짜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측 장소로는 빛공해가 적은 야외로 이동하거나 도심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에 맞춰 밤하늘을 바라보면 유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빛을 발하는 시간은 매우 짧기 때문에 집중해서 관측해야 합니다. 또한, 관측 시 망원경을 쓰면 시야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